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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국 싱글 차트 9주 연속 진입! 한국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인기 비결은??

by 갖고싶은예술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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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는 2022년 데뷔한 콘텐츠 전문 크리에이티브 그룹 어트랙트 주식회사에서 론칭한 첫 걸그룹입니다. 모든 멤버들이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키나를 제외한 멤버들 성이 정씨입니다. 싱글 1집까지 피지컬 앨범이 예정일보다 조금씩 늦게 발매되었는데, 이후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시계와 자동차까지 팔아야 했던 속사정이 알려졌습니다. 모든 멤버가 고등학교를 중퇴했지만, 새나가 검정고시에 합격해 고졸이 되었습니다. 멤버는 새나(리더), 아란,키나,시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프티피프티 팀명과 멤버소개와 배경, 각종 기록들, 영국 오피셜 차트와 미국 빌보드차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기비결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팀명

    '피프티 피프티'는 확률적으로 반반의 의미 '50 vs 50'을 뜻하며 각각 이상과 현실 그리고 이 속에 공존하는 존재라는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그룹이 '50'이라면 팬들이 '50'으로 함께해 완전한 합인 '100'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도 깃들어 있다고 합니다. 모든 멤버의 보컬 실력은 좋은 편이며, 메인보컬 시오와 리드보컬 아란은 음색이 독특하고 좋다는 평이 있고, 래퍼인 키나와 새나도 래퍼 포지션을 맡고 있습니다. 

     

    피프티피프티의 배경

    더 놀라웠던 건 이들의 배경, 지난 12월 데뷔한 활동 5개월 차 그룹이었고, 소속사 어트랙트는 대형 기획사도 아니고 2021년 처음 설립된 신생 중소회사였습니다. 당연히 거액의 홍보나 투자는 어려웠고, 그 탓인지 곡 큐피드(Cupid)는 지난 2월 발매 직후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 차트에선 100위권 밖을 맴돌았지만, 지난 4월 1일 자 핫 100 차트에선 턱걸이긴 하지만 100위로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데뷔 후 135일 만의 성과였고, 이 차트에 오른 K팝 가수(원더걸스·싸이·트와이스·블랙핑크·방탄소년단·뉴진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입한 기록이었으며, 이어 지난주에는 핫100 85위, 지난 7일에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61위로 껑충껑충 뛰어올랐다. K팝 팬들 사이에선 ‘중소걸그룹의 기적’이란 반응이 나왔습니다.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cupid 듣기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cupid 

    기록

    2023년 5월 5일 케이팝 걸그룹 최초 영국 공식 차트 Top 10 진입

    2023년 5월 18일 미국 100만 유닛 판매 기록

    2023년 5월 21일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케이팝 걸그룹 1위 기록

    빌보드

    World Digital Song Sales 차트 데뷔 109일 만에 8위로 빌보드 차트에 첫 진입

    Bubbling Under Hot 100 차트 대한민국 아이돌 역사상 최단기간 진입

    Billboard Hot 100 차트 대한민국 아이돌 역사상 최단기간 진입

    영국 오피셜 차트 (Official Charts) 

    대한민국 아이돌 '''역사상 최단기간''' 진입[* 데뷔 133일 이후]  

    대한민국 걸그룹 역사상 최초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 진입

    인기비결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빌보드 직행의 비결은 틱톡 챌린지였습니다. 데뷔한 지 다섯달도 채 안 된 4인조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싸고 믿기 힘든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24일 발표한 노래 ‘큐피드’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3주 연속 진입한 것입니다. 첫 주 100위, 지난주 94위, 이번 주 85위다. 이는 데뷔 여섯 달 만에 ‘디토’로 ‘핫 100’에 진입한 뉴진스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핫 100’에 이름을 올린 걸그룹으로는 원더걸스,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 지난해 11월 데뷔해 국내에서도 아직 생소했던 이들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발단은 쇼트폼 영상 기반의 에스엔에스(SNS) 틱톡이였습니다. 어느 국외 이용자가 ‘큐피드’ 영문 버전의 프리코러스를 따서 속도를 빠르게 높인 뒤 “2023년 최고의 프리코러스”라는 글과 함께 올렸는데, 틱톡은 누구나 음악을 등록할 수 있고, 누구나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데, 이 버전이 여러 게시물의 배경음악으로 퍼지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챌린지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외국 작곡가들이 만든 ‘큐피드’는 댄스음악 치고는 느린 템포에 선명한 멜로디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며,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 “2~3년 전 유행한 도자 캣의 ‘세이 소’, ‘키스 미 모어’와 비슷한 느낌의 디스코팝으로, 자극적 보컬 없이 우아하고 편안하게 불러 일상의 배경음악으로 좋다”며 “특히 속도를 높이니 멤버들 목소리가 가늘어지고 비트도 통통 튀어 더 매력적으로 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틱톡 이용자들이 이 음악에 맞춰 자발적으로 손댄스 챌린지를 하는 등 사람들이 가지고 놀기 좋은 음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음원 스트리밍으로 이어져 빌보드 성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국내에서의 반응은 아직 미미한 편입니다. 12일 현재 100위까지 집계하는 멜론 실시간 차트에선 이들의 이름이 보이지 않습니다. 200위까지 집계하는 지니 실시간 차트에선 ‘큐피드’가 127위에 올라 있다. 중소 기획사의 신인 그룹이라 국내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음악방송 출연 횟수도 아직은 3~4회 수준이며, 소속사 어트랙트 관계자는 “활동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어려웠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외에서 먼저 화제를 모으면서 거꾸로 국내에서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이며, 빌보드 차트 성적 등이 연일 화제가 되자 국내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쏟아졌고, 결국 소속사는 13일 피프티 피프티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런 국내외 온도차는 틱톡 영향력의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김도헌 평론가는 “해외에선 틱톡 바이럴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서 차트에 곧바로 반영되지만, 국내에선 틱톡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는 이어 “그래도 요즘은 틱톡에서 화제를 모은 일본 가수 이마세의 노래 ‘나이트 댄서’가 멜론 종합 차트 20위권에 드는 등 틱톡의 영향력이 국내에서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이마세는 13일 저녁 첫 내한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생소한 이름의 4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곡 ‘큐피드(Cupid)’가 94위에 올라있던 것. 미국 내 스트리밍 실적, 라디오 방송 횟수, 판매량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핫100은 빌보드 차트 중에서도 가장 오르기 힘든 메인 차트입니다. 하위권이라도 국내 인지도가 전무한 한국 그룹이 이름을 올린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였습니다. 여기에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 기본에 충실하고 귀에 잘 꽂히는 멜로디를 앞세운 음악이 통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곡은 특히 소문 과정에서 “후렴구로 넘어가는 구간(프리 코러스)이 유독 좋다”는 평이 쏟아졌습니다.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기자들을 만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기본에 충실한 음악, 진정성을 중시하려 했다”며 “앞으로도 정석대로 갈 것”이란 각오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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