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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해외)

(넷플릭스 추천) “성난사람들(BEEF)"

by 갖고싶은예술 2023. 4. 27.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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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4월 6일에 넷플릭스에 Steven Yeun(스티븐 연), Ali Wong(알리 웡) 주연의 “BEEF"가 공개되었습니다. 왜 제목이 BEEF인지, 감독의 드라마 제작 의도와 감상평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미국계 한국인이 주조연을 맡아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준 BEEF의 배우들, 짧은 줄거리와 배경정보에 대해 생생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등장인물:

    대니 조(한국명 조성현): 스티븐 연 Steven Yeun[한국계]

    에이미 라우: 앨리 웡 Ali Wong

    폴 조: 영 마지노 Young Mazino [한국계]

    아이작 조: 데이비드 최 David Choe [한국계]

    조지 나카이: 조셉 리 Joseph Lee [한국계]

    나오미: 애쉴리 박 Ashley Park [한국계]

    에드윈: 저스틴 민 Min Hongkee [한국계]

    미아: 미아 세라피노 Mia Serafino

    조던: 마리아 벨로 Maria Bello

    푸미 나카이: 패티 야스타케 Patti Yasutake

    레미 홀트 에스더: 앤디 주[한국계]

    베로니카: 앨리사 김(홍지희)[한국계]

     

    왜 제목이 "BEEF"일까요? Beef’는 ‘반감, 적대감’을 뜻하는 은어입니다.

     

    스티븐 연(Steven Yeun)과 알리웡(Ali Wong) 사진
    스티븐 연(Steven Yeun)과 알리웡(Ali Wong) 사진

    줄거리

    줄거리는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두 사람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해 갈등이 촉발되어 그 사소한 사건 하나가 걷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는 블랙코미디 미드 형식의 드라마입니다. 돈 없고 미래도 안 보이는 재미교포 핸디맨 대니는 할인매장 주차장에서 어떤 흰색 벤츠 SUV와 시비가 걸립니다. 집안이 친척에게 사기를 당해 부모님은 한국으로 귀국해 일하고 계시고 하나밖에 없는 동생 폴은 게임이나 코인 등으로 인생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인생이 안 풀려 화난 상태인 대니는 시비를 건 차에게 보복운전을 시전 하지만 별 소득 없이 부촌의 정원만 망가뜨리고 지역 SNS에 박제만 되어 쫓기게 됩니다. 중국계 미국인 에이미는 성장환경은 가난했어도 부유한 일본계 예술가 남편과 결혼하고, 힘들게 일해서 어엿한 회사를 차렸지만, 최근 들어 남편과는 사이가 소원해지고 자괴감만 드는 돈만 많고 우울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한량인 도예가 남편 대신 평생 죽어라 일만 해 왔고 유명한 미술가 시어머니는 계속 사사로운 가정일에 간섭하며 스트레스를 주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즈음 어느 날 할인 매장 주차장에서 웬 똥차 트럭과 시비가 걸립니다. 꽤 거칠게 대응한 트럭에게 마찬가지로 거칠게 반응하며 자신의 흰색 벤츠 SUV를 거의 망가뜨릴 수준으로 길거리서 난폭운전을 했고 그냥 운수 더러운 날이라 생각했지만 왜인지 그 시비 걸린 남자와 계속해서 엮이게 됩니다.

    배경정보

    작품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부분 동양인으로 구성되어 동양인 캐릭터에 대한 묘사와 연기가 자연스러운 것은 큰 장점입니다. 두 인물 간의 치고받는 복수 극이 중심이 되는 만큼 스티븐 연과 앨리 웡의 연기 대결을 보는 재미도 있으며, 특히 스티븐 연은 여태 자주 보여주지 않았던 팍팍한 삶에 지친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미나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매번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이는 A24가 제작한 드라마답게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역시 돋보입니다.

    배우

    오늘은 한국 감독 이성진배우 스티븐 연 그리고 알리 웡이라는 인물에 대한 정보를 드릴까 합니다!

    스티븐 연(Steven Yeun)

    1983년 12월 21일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미시간에서 자란 한국계 미국인 배우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5살 때 이민을 갔다. 그는 미국 미시간주 트로이에서 자랐고 4남매 중 장남입니다. 1988년 캐나다 서스캐처원에서 1년간 지냈으며 이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로 이민을 갔습니다. 아버지는 한국에서 건축업에 종사했으며 미국 디트로이트와 마이애미에서 뷰티서플라이상점을 운영했습니다. 스티븐 연의 동생 이름은 브라이언 연. 한국 이름은 연충엽이고, 스티븐 연은 캘러머주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였고 대학 시절에 연기를 처음으로 접했으며, 그곳에서 연기에 대한 꿈을 품었습니다.  2009년 코미디언 조던 클래퍼를 따라 시카고의 세컨드 시티 극단 멤버로 합류하며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습니다. 참고로 극단 활동 당시에 바텐더 알바를 하다가 손님으로 현재 아내인 조아나 박을 만났으며, 시카고에서 2년간 활동하다가 이후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간다. LA에 온 지 6개월 뒤 오디션을 통해 워킹 데드에 글렌 리역으로 캐스팅되었고 이 시기부터 유명세를 타면서 특수범죄 전담반, 빅뱅이론, 웨어하우스 13 등 여러 드라마에 캐스팅되면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습니다. 스티븐 연은 Michigan에 있는 Kalamazoo College에 다녔고, 2005년에 심리학 학사 학위로 졸업했습니다. 그 후 그는 코미디와 연기 경력을 추구하기 위해 시카고로 이사했고, 즉흥 코미디 그룹 "Stir Friday Night"와 공연하고 세컨드 시티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부했습니다. Yeun은 사진작가인 아내 Joana Park와 결혼했고, 그들은 두 명의 아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커플은 2016년 12월에 결혼했고, 연은 그의 삶과 일에서 그의 가족과 한국 유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 연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그가 연기한 인기 TV 시리즈 "워킹 데드"에서 글렌 리 역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워킹 데드》가 처음으로 전파를 탄 날에도 트위터에서 욕설 멘션을 잔뜩 받았으며, 차차 그런 인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지만 그런 개선된 인식도 결국 아시아인치고는 좋은 배우'에 그치다 보니, 그냥 '좋은 배우'로 미국인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꿈이며, 자기 이름을 내건 프로덕션 회사를 세워서 아시아인들에게 좋은 배역을 주고 싶어 했습니다. 다만, 그런 인식을 바꾸고 아시아인 배우들에게 좋은 배역을 배정하게 만드는 선구자가 되기보다는 '선례 가운데 하나'로서 남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창동 감독의 2018년 영화 "버닝"에서 제이콥 영 역을 맡아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옥자", "귀찮게 해서 미안해", "메이헴", "볼트론: 전설의 수비수", 그리고 "무적"을 포함한 여러 영화와 TV 쇼에 출연했으며, 그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미국 배우 조합상, 그리고 크리틱스 초이스 텔레비전상 후보에 오른 것을 포함하여 그의 작품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연은 연기 활동 외에도 적극성과 자선 활동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대표자의 옹호자였으며 옥스팜, ACLU, 350.org와 같은 단체를 지원해 왔습니다.

     

    steven yeun(스티븐 연)의 사진
    steven yeun(스티븐 연)의 사진

    할리웡(Ali Wong)

    알렉산드라 던 웡은 1982년 4월 19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 하이츠에서 네 명의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난 미국의 코미디언, 배우, 작가입니다. 그녀의 베트남인 어머니 Tam "Tammy" Wong은 1960년 후에에서 미국 사회복지사로 일하기 위해 이주했습니다. 그녀의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 Adolphus Wong (1937–2011)은 카이저 퍼머넌트에서 30년간 일한 마취과 의사였습니다. 2000년에, Wong은 그녀가 학생회장이었던 샌프란시스코 대학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녀는 UCLA에 등록했고, 그곳에서 그녀는 아시아계 미국인 연구를 전공했고, 대학의 LCC의 일원으로서 공연하는 것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UC 버클리 동문 여름 가족 캠프인 골든 베어의 은신처에서 일하며 여름을 보냈습니다. 그녀의 3학년 동안 그녀는 하노이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2005년 아시아계 미국인 연구에서 학사 학위로 최고의 영예를 차지하고 졸업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그녀는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에서 공부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Wong은 코미디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전에 몇 년 동안 사무 보조로 일했습니다. 그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공연하기 시작했고 나중에 뉴욕으로 옮겨 코미디 클럽과 장소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했습니다. 웡은 2016년 넷플릭스 스탠드업 스페셜 "알리 웡: 베이비 코브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이 영화는 임신 7개월 동안 촬영되었습니다. 이 특별 편은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웡이 코미디계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웡은 넷플릭스에서 "알리 웡: 하드 노크 와이프" (2018)와 "알리 웡:"를 포함한 성공적인 코미디 스페셜을 계속해서 출시했습니다: 우유와 돈 여행" (2021). 그녀는 또한 "Always Be My Maybe", "Birds of Frey", "American M주부", 그리고 "Tuca & Bertie"를 포함한 여러 영화와 TV 쇼에 출연했습니다." 웡은 2010년 그들의 친구들의 결혼식에서 발명가 켄 하쿠타의 아들인 사업가 저스틴 하쿠타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2014년에 결혼했고, 그들에게는 두 딸이 있었지만, 웡과 하쿠타는 2022년 2월에 그녀의 돈 웡 스탠드업 스페셜이 공개된 직후 이혼을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좋은 친구로 남아있고 하쿠타는 그녀의 투어 매니저로 계속 남아있습니다. 이후 2022년, 알리 웡은 빌 하더와 두 달 동안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녀는 연예계에서 여성과 유색인종의 옹호자였으며, 할리우드의 성별 임금 격차와 대표성과 같은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제작진, 감독 이성진 할리웃에서 활동하는 이성진 작가는 ‘실리콘 밸리’ ‘쿠카 앤 버터’에 참여했고 2007년 썼던 파일럿에 스티븐 연이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이 작가는 또 스티븐 연이 캐스팅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신작 영화 ‘썬더볼츠’에 작가로 합류했습니다

     

    알리웡(Ali Wong) 화보사진
    알리웡(Ali Wong) 화보사진

     

    제작진 겸 감독 이성진 “코로나로 인해 ‘로드레이지’가 증가했다는 보도가 계기가 됐죠." 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10부작 ‘비프’의 제작총괄 겸 작가 이성진 씨의 말입니다. 이 작가는 “신호가 초록색으로 바뀌고 곧바로 가지 않았더니 흰색 BMW X3가 미친 듯이 경적을 울리며 내 차 옆에 붙여 세워 욕설을 퍼부었다. 그날 나는 어떤 이유에선지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했고 충동적으로 그의 차 뒤를 쫓았다. 정신없이 따라갔는데 차를 세우고 보니 집 앞이었다”라고 시리즈를 쓰게 된 웃지 못할 계기를 밝혔습니다. 'BEF'의 제작자인 이성진 씨는 이 쇼를 위해 "세 시즌을 머릿속에 그려 놓았다"라고 말합니다. "이야기를 계속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많기 때문에 만약 우리가 시즌 2의 축복을 받는다면, 대니와 에이미가 계속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왼쪽이 이성진감독 오른쪽 스티븐 연
    왼쪽이 이성진감독 오른쪽 스티븐 연

    감상평

    우리 주변에서 아주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작은 “화“에 우리는 목숨을 걸 때가 많습니다. 그 순간만 잘 넘기면 별일 아닌 일들이, 그 순간을 못 참고 벌어진 사건은 삽시간에 걷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는, 웃기면서도 씁쓸할 수밖에 없는, 그러면서도 공감이 가는, 멈춰야 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사건들..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마치 엊그제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처럼 현대인들이 공감하는 완벽한 주제의 드라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스티븐 연은 “가족에 대한 탐구이자 이민자들의 생존에 관한 가족 간 역학”이라며 “우연히 발생한 로드 레이시 사건으로 인해 불화를 반복하는 남녀 주인공을 통해 현대인들의 분노와 불안, 다양한 사회문제를 풍자하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니와 에이미는 어쩌면 동족입니다. 두 사람은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 증오하고 혐오하지만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것도 둘 뿐입니다. 스스로를 이상한 사람으로 여겼지만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의 민낯을 과감하게 보여줘도 두려울 게 없고, 죽일 듯이 복수를 주고받아도 왠지 모르게 통쾌하고 해방된 것만 같습니다. 지독한 복수가 반복되고 비로소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측은하게 여기기까지 합니다. 이는 대니와 에이미가 자신의 내면을 직면하고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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